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港雨 / 大川栄策

ssarang 2021. 11. 22. 17:06

下駄(げた)で小走り 手を振る女    나막신에 종종걸음으로 손을 흔드는  여자

て港に 船が着く   이윽고 항구에 배가 당도했네

霧雨桟橋 涙をこらえ   안개비(이슬비) 내리는 선창에서 눈물 참으며

俺にさしだす 女傘    나에게 건내는 우산

… 逢いたかったよ    … 보고 싶었다오

かわす目と目 港雨    주고 받는 눈과눈에 비내리는 항구

 

一度わかれた 男と女    한번 헤어젔던 남자와 여인

離れきれずに 舫(もや)い船   떨어지지 않도록  부두에 서로 매인 배

海猫灯台 たたずむ二人    갱이갈매기 나는 등대 우두커니 서 있는 두사람

痩せたみたいだ 昔より    옛날 보다 많이 야위어 보이는군

… 苦労かけたな    …     고생 시켰구만 

言えば泣き出す 港雨    말하니 울기 시작한 비 내리는 항구

 

怨みつらみも あるはずなのに    원망도 아픔도 있으련만

何もいわずに 酒支度    아ㅣ무말 없이 술강 준비

漁り火(いさりび)やすらき 旅路の終わり  고기잡이배 불빛 평온함 여로의 끝 

二度とおまえを 放さない     다시는 당신을 떼어놓지 않을거야

… 逢いたかったよ     … 보고 싶었다오

抱けば遣(や)らずの 港雨    안으니 길을 막는 항구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