淡雪の人 / 真木ことみ
淡雪の人 真木ことみ
暮れる 街を 淡い 雪が つつむ 저무는 거리를 얇은 눈이 내리덮어요
쿠레루 마치오 아와이 유키가 쯔쯔무
あなたは 今 同じ笑顔で 당신은 지금 똑같은 미소를 지으며
아나타와 이마 오나지에가오데
元気かと 私に 訊 잘 지내냐고 내게 묻는군요
겡키카토 와타시니 키쿠
時計 気にかけながら 시계에 신경쓰면서
토케이 키니카케나가라
伏し目がちに 前髪 かき上げる 자주 눈을 내리뜨고 앞머리를 쓸어 올리는
후시메가치니 마에가미 카키아게루
その癖なら 変わらないけど 그 버릇이라면 변하지 않았지만
소노쿠세나라 카와라나이케도
左手 光る 指輪が 왼손에 빛나는 반지가
히다리테 히카루 유비와가
過ぎた月日を 教えてる 지난 세월을 말해주고 있네요
스기타쯔키히오 오시에테루
憎しみに 似た 気持ちが 静かに 미움과 흡사한 기분이 조용하게
니쿠시미니 니타 키모치가 시즈카니
私の胸に 雪を 降らせるのは 내 가슴에 눈을 내리게 하는 것은
와타시노무네니 유키오 후라세루노와
あなたに 背中向けた あの日の 당신에게 등을 돌린 그 날의
아나타니 세나카무케타 아노히노
わがままを 許せないから 멋대로의 내 행동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와가마마오 유루세나이카라
2)
肩に 落ちた 白い 欠片たちは 어깨에 떨어진 하얀 조각들은
카타니 오치타 시로이 카케라타치와
遠い 過去に してきた 罪を 먼 과거에 저질러 왔던 죄를
토-이 카코니 시테키타 쯔미오
あなたに 償うために 당신에게 속죄하기 위하여
아나타니 쯔구나우타메니
きっと もう一度 出会わせた 꼭 다시 한번 만나게 한 것이에요
킫토 모-이치도 데아와세타
寂しさじゃない 痛みが 今でも 외로움이 아니에요. 아픔이 지금도
사비시사쟈나이 이타미가 이마데모
心の奥を 濡らし続けている 마음속을 계속 적시고 있어요
코코로노오쿠오 누라시쯔즈케테이루
あなたが くれた 愛の深さに 당신이 준 깊은 사랑을
아나타가 쿠레타 아이노후카사니
気が 付いてしまってからは 깨달아버리고 나서부터는.
키가 쯔이테시맏테카라와
(후렴)
憎しみに 似た 気持ちが 静かに 미움과 흡사한 기분이 조용하게
니쿠시미니 니타 키모치가 시즈카니
私の胸に 雪を 降らせるけど 내 가슴에 눈을 내리게 하지만
와타시노무네니 유키오 후라세루케도
もう 積もらない あなたの愛は 이제 쌓이지 않아요. 당신의 사랑은
모- 쯔모라나이 아나타노아이와
冷たくて ただ 儚くて 차갑고 그저 허무해요
淡雪(あわゆき) : 春先の、うっすらと積もって消えやすい雪。積もっても,はかなく消えていく春の雪.
( 초봄의 어렴풋이 쌓여 쉽게 사라질 수 있는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