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rang 2019. 11. 14. 18:22

夢落葉 - 秋岡秀治(あきおか しゅうじ)

   酒は男の  夢しずく   술은 남자의 꿈의 물방울

   飲めば体に  沁みわたる   마시면 몸에 시미게 되네
  東京下町駅  裏酒場   도쿄 번화가 역 뒤 술집 
  離ればなれの  俺達ふたり    뿔뿔이 헤어진 우리 두사람 
  今は幸せ  やれるのに   지금은 행복케 할수 있거늘
  何処へ行ったか   夢落葉   어디로 갔는가 낙엽처럼 지는 꿈

  惚れた女が  ひとりいた 반했던 여자가 하나 있었지 
  北の育ちで  意地っぱり   북역에서 자란 고집통이
  赤い夕日に  落ち葉が遊ぶ   붉은 석양에 낙엽이 춤추며
  雨になるなよ  夕暮れ日暮れ   비는 되지마라 황혼의 해질역
  風は冷たく  吹くけれど   바람은 차갑게 불지만
  一目逢いたい 夢落葉   한번만이라도 만나고 싶어 낙엽의 꿈

  酒と今夜も  ふたりづれ   오늘 밤도 술과 둘이서 함께
  昔恋しや  なつかしや   옛날이 그리워  정겨워
  古い酒場の  赤ちょうちんが  오래된 술집의 빨간 초롱이 
  おいでおいでと  手まねきしてる  오라고 오라고 손짓하네
  花は枯れても  また咲くが   꽃은 시들어도 다시 피지만
  咲けぬ  運命(さだめ)の夢落葉   피울수 없는 운명의 낙엽처럼 지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