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rang 2012. 4. 22. 21:38
 

 夫婦春秋

ついて来いとは 言わぬのに
따라오라고는 말도 안했는데
だまってあとから ついて来た
말없이 내 뒤를 따라왔어
俺が二十で お前が十九
내가 스무살,자네가 열 아홉살이었지
さげた手鍋の その中にゃ
어려운 가난속에
明日の飯さえ なかったなァお前
내일 먹을 밥조차 없었지 그렇지 자네


ぐちも涙も こぼさずに
불평도 눈물도 보이지 않고
貧乏おはこと 笑ってた
가난정도야하고 웃어넘겼지
そんな強気の お前がいちど
그런 강인한 자네가 한번
やっと俺らに 陽がさした
겨우 우리 살림이 좀 나아진
あの日涙を こぼしたなァお前
어느날 눈물을 흘렸지 그렇지 자네


九尺二間が 振り出しで
게딱지만한 집을 시작으로
胸つき八丁の 道ばかり
고통스럽고 힘든 고비의 인생길
それが夫婦(めおと)と 軽くは言うが
그것이 부부라고 쉽게는 말하지만
俺とお前で 苦労した
나와 자네와 함께 해온 고생한
花は大事に 咲かそうなァお前
꽃은 소중히 활짝 피게 해야지 그렇지 자네

畠山みどり